(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인터넷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5G?인공지능(AI)?증강현실(AR)?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인텔리전스 기술 세대교체가 신속히 진행되고 또 점진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신기술 응용은 농업의 질적 발전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가오쯔빈(高子斌) 차이나모바일 푸젠(福建)회사 난핑(南平)지사 사장은 "5G·AR 등 신기술이 현지 농업과 관광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푸젠 모바일은 지난해부터 우이산(武夷山)국가공원 보호발전벨트 지역에 5G 기지국 100여 개를 세워 주요 관광지를 모두 커버했다. 또 우이산 지역 일부 차(茶) 산업 기지에 5G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황이쉬안(黃逸軒) 푸젠(福建)성 루이취안(瑞泉)차산업회사 사장은 "큰 모니터와 작은 모니터를 연동해 터치 몇 번으로 차밭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며 "사람이 직접 관리했을 때보다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모바일 사물인터넷 NB-IoT의 데이터 수집?전송 기술을 통해 온?습도, 토양 pH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며 이 시스템 도입 이후 차밭 관리 효율이 약 20% 향상됐다고 전했다.
또한 푸젠성 난핑시 문화여유국은 푸젠 모바일과 손잡고 5G+AR 기술을 활용한 '난핑 차 관광 스마트 지도' 미니앱을 출시했다. 관광객들은 720도 AR로 현지 차 문화, 찻잎 재배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R·AI 기술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푸양(富陽)구 논 관리에도 큰 힘이 됐다.
류수화(劉淑華) 중국벼연구소 벼농사기술연구발전센터 부연구원은 오랫동안 벼멸구 피해가 컸지만 지금까지 육안 식별법이 주를 이뤄 효율이 낮고 데이터를 추적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연구소는 지난해부터 베이징펑차오스지(蜂巢世紀)테크회사와 연계해 현지 맞춤형 AR+AI 스마트 안경 설비, AI 식별 모델, 다중 단말기 모니터링 경보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설비를 활용하면 인건비 약 50% 절감, 전문 기술 의존도 70% 이상 감소, 모니터링 보고 효율 약 60% 향상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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