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지난 6월 말 기준 중국건설은행의 주택임대펀드 출자액이 총 54억4천만 위안(약 9천846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주체와 공동으로 설립한 지방 자펀드는 8개, 총규모는 300억 위안(5조4천300억원)에 육박했다.
중국건설은행은 지난해 ▷주택 회사 소유 주택 인수 ▷건물 관리 ▷저자본 용지 임대 프로젝트 등 기업 자산 및 임대 주택 개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젠신(建信)주택임대기금을 설립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해당 기금이 사들인 자산은 총 100억 위안(1조8천1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약이 체결된 프로젝트는 약 20개로 창장(長江)삼각주, 주장(珠江)삼각주,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청두(成都)·충칭(重慶) 등 핵심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프로젝트 완료 후 시장에 공급 가능한 장기 임대 아파트는 약 1만4천500가구가 될 전망이다.
중국건설은행은 보장성 임대 주택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주택 금융 업무를 임대와 구매 분야 모두 아우르면서 기존 주택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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