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화통신) 지난 7월 일본 기업물가지수(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한 119.3을 기록했다며 7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일본 중앙은행이 10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같은 달 요업·토석제품?펄프?제지?종이제품, 수산물 및 농림 제품의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14.9%, 8.8% 상승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7월 일본 기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그중 상업용 전력, 섬유 제품, 광물 가격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석유·석탄 제품, 플라스틱 제품, 비철금속 등의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기업물가지수는 기업 간 상품 및 서비스 거래 시 가격 동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본의 인플레이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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