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신화통신) 미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Paypal)이 7일 달러와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페이팔 US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페이팔이 지원하는 모든 가상화폐와 거래가 가능하며 계좌이체·결제 등의 업무에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법정 화폐에 연동돼 가치가 '고정'된 가상화폐를 말한다.
페이팔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팍소스에서 발행된다며 달러 예금, 단기 미 국채, 유사한 현금 등가물로 뒷받침되고 1대1 비율로 달러로 태환된다고 밝혔다. 페이팔은 조만간 페이팔 모바일 결제 서비스 벤모에서 해당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페이팔이 출시한 첫 스테이블코인이자 미국 주요 금융 기관이 첫 출시한 스테이블코인이다. 발표 당일 페이팔의 주가는 2% 넘게 상승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포토&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