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위안=신화통신) 산시(山西)성 진중(晋中)시가 메탄올을 이용해 에너지 산업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지리(吉利·Geely)신에너지상용차 제조 기지에서 '합격증'을 받은 메탄올 중장비트럭이 줄지어 작업장을 나왔다. 메탄올 중장비트럭은 저비용?저배출이라는 장점이 있다.
메탄올은 기본적인 석탄화공 원료지만 진중시에서는 에너지 영역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진중시는 ▷이산화탄소 포집 통한 메탄올 제조 ▷메탄올 운송 ▷메탄올 자동차 보급 ▷메탄올 충전소 건설 등 다원화된 영역을 아우르는 메탄올 산업사슬을 구축했다.
진중시 공업정보화국 관계자는 "석탄?석유와 비교해 메탄올은 연소해도 깨끗하고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등 장점이 있다"며 "메탄올로 석탄 연료를 대신하면 PM2.5는 80% 이상, 질소산화물은 90% 이상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메탄올을 응용함으로써 진중시는 에너지 녹색 저탄소 전환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공급 체계 품질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진중시는 '신에너지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과 응용'을 최우선 목표로 해 1천억 위안(약 18조1천억원) 규모의 메탄올 경제?고에너지 산업 판도 구축에 전력하고 있다.
이에 지리자동차는 스탬핑?용접?도장?완성차 조립 등 4대 공정 생산라인과 부대 시설을 건설했고 누적 총생산액은 750억 위안(13조5천750억원)에 달했다.
진중시에 위치한 진넝(晉能)태양광기술회사 생산기지에서 실리콘 웨이퍼 절단?연마?에칭 등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태양광 패널은 중국 각지로 운송된다. 이 회사의 다른 한쪽에서는 연생산 8GW(기가와트)의 고효율 N형 단결정 태양광 전지가 곧 생산에 들어간다. 이로써 한층 더 선진화되고 효율적인 태양광 모듈이 진중시의 신에너지 전환에 강력한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진중시는 고순도 석영 모래 연생산 300만t(톤), 태양광 압연유리 일생산 4천800t, 태양광 산업용 실리카분말 연생산 15만t, 태양광 실리콘 폐기물 연재활용 7만t 등 처리 능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포토&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