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신화통신) 훈 마넷이 캄보디아 차기 총리로 공식 지명됐다.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은 7일(현지시간) 프놈펜에서 훈 마넷을 차기 총리로 임명하는 왕령에 서명했다. 총리 임기는 5년이다.
훈 마넷은 캄보디아인민당(CPP) 중앙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캄보디아 왕립군 부사령관 겸 육군사령관을 맡고 있다. 지난달 26일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더는 총리직을 맡지 않을 것이며 CPP가 미래의 총리 후보로 지명한 훈 마넷이 새 정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훈 마넷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국회 신임 투표를 거쳐야만 정식으로 총리로 취임하게 된다. 의회 신임 투표가 통과되면 그날 취임 선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캄보디아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5일 발표한 선거 결과에 따르면 집권당인 CPP는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새로운 왕국 정부를 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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