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자=신화통신) 중국기계설비공정회사(CMEC)가 수주한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과과라다 천연가스 발전소 1기 프로젝트 기공식이 4일 열렸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 추이젠춘(崔建春) 주(駐)나이지리아 중국대사를 비롯한 나이지리아 고위 관리와 기업 대표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티누브 대통령은 기공식 축사에서 과과라다 발전소 프로젝트가 나이지리아 정부의 에너지 산업 발전에 중요한 발걸음이고 수도 아부자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 전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해 나이지리아 공업화 발전에 도움을 주고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빈곤 퇴치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NNPC)의 멜레 키야리 CEO도 축사에서 나이지리아에서 확인된 천연가스 매장량이 5조9천182억㎥가 넘는다며 과과라다 발전소는 나이지리아의 방대한 천연가스 자원을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바꿔줄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CMEC의 설명에 따르면 과과라다 발전소는 천연가스 복합사이클 발전소 프로젝트로 1기 발전기 용량은 약 350㎿(메가와트)로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