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닝=신화통신) 광시(廣西)좡족자치구가 올해 해상-철도 복합운송 열차의 운행량을 9천 편 이상, 베이부완(北部灣)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800만TEU 이상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난 3일 열린 '광시 서부육해신통로 건설 가속화' 언론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해상 복합운송 열차 8천820편이 서부육해신통로를 따라 운행했다.
탕이앙(唐??) 광시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수년간 서부육해신통로의 물류 규모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9~2022년 베이부완항의 화물 물동량은 2억6천만t(톤)에서 3억1천500만t으로 확대됐다. 컨테이너 항로는 75개로 늘어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지역)의 200여 개 항구로 연결돼 글로벌 항구 허브 역할이 지속적으로 강화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광시 통상구를 통한 서부육해신통로 주변 성급 지역의 수출입 무역 총액은 5천억 위안(약 90조5천억원)을 초과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누적 무역액은 총 2천900억 위안(52조4천900억원)을 넘어 5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광시는 향후 다량의 중대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을 한층 더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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