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상반기 중국의 로봇산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왕훙(汪宏)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장비공업1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최근 '2023 세계로봇대회' 브리핑에서 올 상반기 중국의 산업 로봇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2만2천 세트에 달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로봇 생산량 역시 353만 세트를 기록해 9.6% 늘었다.
왕 부사장은 "안정적 성장을 이룬 중국 로봇산업이 세계 로봇 산업 발전을 이끄는 '역군'으로 활약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전체 로봇산업의 매출은 1천700억 위안(30조7천700억원)을 돌파했다. 또 산업 로봇과 서비스 로봇의 생산량이 각각 44만3천 유닛, 645만8천 유닛에 달했다.
산업 로봇은 신에너지차, 태양광, 리튬배터리 등 신흥 산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서비스 로봇은 의료·건축·양로 등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정부 부처의 부양책에 힘입어 중국의 로봇산업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로봇대회는 베이징시 정부와 공신부, 중국과학기술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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