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 푸둥(浦東)신구의 올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3천억 위안(약 234조원)에 달했다고 상하이 해관(세관)이 최근 발표했다.
그중 수입은 8천억 위안(144조원), 수출은 5천억 위안(9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8%, 25.5% 늘었다.
지난 2021년 4월 푸둥신구의 수준 높은 개혁개방을 지원하는 중국 국무원 지침이 발표된 이후 푸둥은 하이테크 산업의 발전을 추진해 왔으며 집적회로(IC), 바이오의학, 인공지능(AI), 신에너지차 등을 필두로 하는 현대 산업 시스템을 형성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橋)항과 양산(洋山)항에서 수출된 신에너지차는 중국 전체 수출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신에너지차 수출의 핵심 허브로 부상했다.
한편 푸둥신구는 현재까지 800개 이상의 집적회로 기업을 유치했다. 중국 전체 집적회로 기업의 약 6분의 1이 푸둥신구에 있는 셈이다. 푸둥신구는 600개 이상의 핵심 인공지능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 규모는 1천200억 위안(21조원)을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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