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신화통신) 독일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ZF 그룹이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센터를 여는 동시에 자동차 전자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광저우 기술센터는 ZF 그룹이 세운 중국의 네 번째이자 중국 남부의 첫 번째 R&D 센터다. ZF 그룹은 지난 2일 출범식에서 센터가 ▷소프트웨어 개발 ▷메카트로닉 설계 ▷시스템 통합 등 분야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2025년 양산을 앞둔 광저우 공장은 ZF의 중국의 두 번째 자동차 전자 공장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안전 전자 장치 ▷섀시 컨트롤러 등을 생산하게 된다. ZF 이사회의 멤버인 슈테판 폰 슈크만은 "첨단 반복(Iteration) 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중국에 혁신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장(珠江)삼각주 지역(선전·광저우 일대)에 위치한 광저우는 강력한 기술력과 제조력을 자랑하는 중국 최대 자동차 클러스터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