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 대처 총력 (01분50초)
중국 당국이 수도 베이징에서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 및 구호 활동에 착수했다. 이번 태풍으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황허(黃河)?화이허(淮河)를 따라 화베이(華北)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베이징과 허베이(河北) 지역에서 수해 및 지질 피해가 발생해 막대한 인명 피해를 가져왔다.
베이징에선 지난 7월 29일 밤(현지시간)부터 8월 1일 아침까지 60시간 동안 평균 261mm의 비가 내렸다.
계속되는 폭우로 베이징 13개 지역에서 4만4천600여 명이 피해를 입었고 약 12만7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베이징은 폭우로 인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
[하이뎬(海淀)구 소방구조대원] "하이뎬구엔 16개 소방서가 근무하고 있으며 30개 소형 발전소가 대기 중입니다. 1천105명의 소방대원이 일선 구조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든 담당자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베이징 징강(京港)지하철공사 직원]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직원들이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대비 훈련 및 기술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승객들의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12편의 예비 열차를 편성했습니다."
폭우는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까지 영향을 줘 강물이 불어나고 다리가 무너져 사람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중국 수리부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에 홍수 대비 경보 2급을 유지하고 10개 홍수 대응팀을 배치했다.
[신화통신 기자 베이징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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