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화통신) 지난 7월 일본의 평균 기온이 평년(1991~2020년 평균)보다 1.91도 높아 통계가 작성된 18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들어 일본 각지에 기온이 크게 올라 총 2천435개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35도가 넘는 폭염이 발생했다. 그중 도쿄지역의 폭염일수는 13일로 같은 기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4~30일 한 주 동안 총 1만1천700명 이상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그중 사망자는 18명에 달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구온난화와 엘니뇨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시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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