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교통운수부가 7월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1~6월 중국의 영업성 여객운송량이 43억2천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시 여객운송량은 454억2천만 명으로 15% 늘었다. 고속도로 소형버스의 운행량은 117억8천만 명으로 39%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 동기 수준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상업용 화물 운송량은 259억3천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이 중 철도·도로·수로·민간항공의 화물 운송량은 각각 25억t, 190억1천만t, 44억2천만t, 328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7.5%, 7.7%, 6.4%씩 확대됐다. 항만 화물 물동량은 81억9천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그중 국내무역과 대외무역은 각각 7.6%, 8.9% 증가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1억5천만TEU로 4.8% 확대됐다. 1~6월 교통 고정자산 투자액은 1조8천300억 위안(약 325조7천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리촨광(李傳光) 교통운수부 종합기획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전반적으로 보면 상반기 중국 교통운수 산업의 주요 통계 지표가 모두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며 "교통 운수 경제 운영이 '지속적인 회복과 전반적인 개선'의 특징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