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시장에서 中 파트너와 협력 강화 (01분24초)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이 약 7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小鵬·Xpeng)자동차의 지분 4.99%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샤오펑과의 기술 프레임워크 계약에 따르면 중국 시장을 타켓으로 폭스바겐 브랜드 중형 전기차 모델 2종이 오는 2026년 출시될 예정이다.
로이터는 보고서를 통해 신에너지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한 중국에서 이들 새로운 모델은 폭스바겐 제품 라인업의 빈틈을 메울 것으로 전망했다.
CNN은 중국이 폭스바겐의 최대 단일 시장이라고 보도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중국 시장에서 상위 3위권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변혁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파이낸셜 타임스를 통해 이번 계약은 중국 전기차 산업에 대한 폭스바겐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였다고 전했다.
랄프 브랜드스테터 폭스바겐(중국) CEO는 "현지 파트너십은 폭스바겐그룹의 '중국에서, 중국을 위한'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우리는 현재 지역 전기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다음 혁신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기자 베이징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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