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 판도 바꿔 (01분41초)
[왕줘룬(王卓倫) 신화통신 기자] "저는 지금 이스라엘 텔아비브 근처의 비야디(BYD) 매장에 와 있습니다. 올 상반기 중국 전기차(EV)가 이스라엘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올 7월 초 이스라엘 자동차수입협회(I-via)에 따르면 중국의 비야디와 지리(吉利)자동차가 올 상반기 이스라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브랜드 1, 2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이스라엘에서 판매된 신규 전기차의 3분의 1 이상이 비야디의 소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SUV) 아토 3였다. 비야디는 이스라엘에 6개의 판매 및 서비스 센터를 열었다.
중국 자동차 회사가 처음으로 이스라엘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한 2021년 이전만 해도 이스라엘에 전기차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당시 전기차는 전체 자동차 판매의 3.8%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 상반기 자동차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0%, 16.3%로 기타 유럽 국가의 수준을 상회했다. 이러한 변화의 이면에는 중국 전기차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토멜 하다르, 자동차 산업 관계자] "이스라엘은 혁신에 대해 늘 개방된 태도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에 약 20개의 중국 브랜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에 있는 다른 국가 자동차 브랜드보다도 많은 수치인 것 같습니다.
중국 자동차는 우리가 기술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중국의 모든 것을 따라가는 이유입니다."
[신화통신 기자 예루살렘 보도]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포토&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