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쿠알로파=신화통신) '화목한 사명-2023' 임무 수행에 나선 중국 해군 병원선 '허핑팡저우(和平方舟)호'가 28일(현지시간) 통가 누쿠알로파항에 도착했다. 벌써 세 번째 통가를 찾은 허핑팡저우호는 앞으로 7일간 의료 서비스를 진행한다. 허핑팡저우호는 통가 방문 기간 선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대표적으로 ▷통가 해군과 전상 구호를 주제로 한 학술 교류 ▷중국-통가 합동 수술 ▷주변 섬·병원·농촌 등지로 의료진 파견 등이 있으며 해역에서 군사 합동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통가는 2022년 1월 화산 폭발로 재해를 입었다. 이에 중국 해군은 1천400여t(톤)에 달하는 구호물자 제공을 위해 함정을 파견했다. 허핑팡저우호는 각각 2014년과 2018년에 통가를 방문해 약 1만 명(연인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