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연매출 2천만 위안(약 35억원) 이상인 주요 공업기업의 올 6월 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주요 공업기업의 6월 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8.3% 줄어든 7천197억6천만 위안(128조1천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기록했던 감소율인 12.6%보다 좁혀진 수준이다. 쑨샤오(孫曉) 국가통계국 공업사(司) 통계사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이 시행되면서 지난달 공업 생산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주요 공업기업의 이익이 회복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중국 주요 공업기업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해 1분기보다 감소율이 4.6%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제조업 이익 감소율은 1분기보다 9.4%포인트 좁혀져 실적이 개선됐다. 장비 제조업체의 이익은 3.1% 늘어 1분기보다 증가율이 20.8%포인트 상승해 오름세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