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이 남수북조(南水北調) 중선(中線) 프로젝트를 통해 90억6천700만㎥에 달하는 물을 공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남수북조그룹이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해당 프로젝트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은 베이징시 인구는 1천500만 명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수북조 중선 프로젝트가 베이징·톈진(天津)·허베이(河北)성·허난(河南)성으로 수송한 물은 575억㎥에 이른다.
남수북조그룹 관계자는 90억㎥가 넘는 물이 베이징으로 수송된다며 약 60㎥가 수돗물 처리장을 거쳐 공급된다고 말했다.
남수북조 중선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된 후 주변 24개 대·중 도시, 200여 개 현·시·구에 물이 수송돼 8천5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혜택을 입었다. 이들 도시의 물 공급률은 75% 미만에서 95% 이상으로 향상됐고 공업 분야에 대한 물 공급률도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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