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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라이프] 中 '공립 병원의 고품질 발전' 위한 회의 열어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7/24 [17:25]

[소셜·라이프] 中 '공립 병원의 고품질 발전' 위한 회의 열어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7/24 [17:25]
'제8차 중국 현대 병원 관리역량 구축과 발전 회의' 개막식 현장. (사진/신화통신)

(중국 우한=신화통신) '제8차 중국 현대 병원 관리역량 구축과 발전 회의'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운 시대의 공립 병원에 대한 고품질 발전이 논의됐다.

 

공립 병원은 중국 의료 서비스 시스템의 주체다. 지난 2021년 6월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공립 병원의 고품질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고 공립 병원의 고품질 발전에 관한 전반적인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공익성을 지향하는 공립 병원의 개혁과 공립 병원의 고품질 발전을 의료 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개혁 조치의 통합과 시행을 촉진해야 합니다." 쉐하이닝(薛海寧)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체제개혁사(司) 사장(국장)의 말이다.

 

쉐 사장은 현재 중국 내 11개 종합의료개혁 시범성(省)에서 각급 공립 병원의 고품질 발전경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지급시 단위로는 공립 병원 개혁과 고품질 발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현재 30개 시범도시를 두 차례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9개 성·시의 14개 대형 고급 공립 병원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면서 공립 병원의 고품질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8차 중국 현대 병원 관리역량 구축과 발전 회의'에서 열린 2022년 중국 현대 병원 관리 모범 사례 시상식 현장.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말 기준 중국 현(縣) 소재 병원의 87.7%의 서비스 능력이 2급 이상에 달했다. 쉐 사장은 전반적으로 공립 병원 개혁과 고품질 발전의 성과가 나날이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며, 다음 단계로는 의료 개혁의 주요 분야와 핵심 연결 고리를 강조하고 의료 서비스의 품질과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립 병원의 고품질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경험을 적극적으로 탐색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 병원의 관리 능력 향상과 정보화는 뗄 수 없는 관계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의 모든 성과 시의 85%, 현의 69%가 지역국민건강정보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전 지역 7천여 개 2급 이상 공립 병원이 플랫폼에 접속해 있다.

 

류원셴(劉文先)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기획발전정보화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우리는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스마트화 시대를 살고 있다"며 "디지털 발전은 서비스 공급을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건강한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리수춘(李淑春) 국가의료보장국 의료서비스관리사(司) 부사장은 의료 보험 관련 정책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최적화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큰 기본 의료 보장 네트워크를 완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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