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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中 톈진, 전기차 충전 서비스권 완비로 저탄소 발걸음 빨라져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7/24 [14:30]

[투데이 포커스] 中 톈진, 전기차 충전 서비스권 완비로 저탄소 발걸음 빨라져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7/24 [14:30]

(중국 톈진=신화통신)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신구 최대 규모의 중앙 집중식 전기차 충전소인 톈진 빈하이 위자푸(于家堡) 솽탄(雙?·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혁신 충전소가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 이로써 톈진시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구 0.9㎞, 시내 3㎞, 교외 6㎞' 충전 서비스권이 더욱 완비됐다.

 

충전소는 면적이 4천㎡ 이상으로, 총 77개의 충전 주차 공간이 마련됐다. 가동 이후 연간 충전량이 200만㎾h(킬로와트시)를 넘어서고, 연간 탄소 배출량을 2천500t(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 위자푸(于家堡) 솽탄(雙?·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혁신 충전소. (취재원 제공)

충전소에는 두 세트의 메가와트급 IGBT 변압-충전일체화 전원공급장치가 설치됐다. 덕분에 스테이션 내 18개 충전대의 합리적인 용량 분배가 가능해 충전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톈진빈하이회사 마케팅부 관계자는 "최대 180㎾(킬로와트)의 고출력 충전을 실현할 수 있다"며 "일반적인 60㎾ 급속 충전대에 비해 충전 시간을 거의 70%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톈진 위자푸 솽탄 혁신 충전소에는 자동 송전 로봇, 자동 충전 로봇, 모바일 공유 충전대 등 일련의 혁신 성과가 적용됐다. 자동 송전 로봇은 내비게이션 정보에 따라 지정된 장소까지 알아서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또 자체 에너지 저장 모듈을 사용하여 차량에 충전 밖까지 확장됐고, 차주가 충전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특수한 상황에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톈진시 빈하이 위자푸 솽탄 혁신 충전소의 자동 충전 로봇이 차량을 충전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뉴보옌(牛博?) 스테이트 그리드 톈진경제연구원 프로젝트 설계 수석 엔지니어는 해당 충전소에는 전적으로 태양광 에너지에 의존하는 '탄소 제로' 스테이션도 건설되어 있다며 지붕, 비막이 등에 설치된 237개의 100㎾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톈진 전력부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도시 종합 시범 충전소를 차례로 가동해 고속 통과, 전기 버스, 4A급 이상 관광지의 충전 시설을 점진적으로 커버하며 경제 사회의 녹색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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