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이양=신화통신) 한동안 판매가 부진했던 구이저우(貴州)성 비제(畢節)시 한 농장의 꿀자두. 숏클립 크리에이터가 꿀자두 판매 동영상을 올린 후 550여㎏이 팔려 나갔다.
비제시는 이처럼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해 전자상거래 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장방취안(張邦權) 비제시 상무국 부국장은 비제시는 농특산물이 풍부하고 네트워크 달인이 400여 명 있다면서 "이 둘의 장점을 결합한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가 농촌 진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비제시는 최근 수년간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자 장려금 지급 ▷비제시 녹색 농산물 라이브 커머스 연맹 설립으로 네트워크 달인 확보 ▷전자상거래 라이브 방송 대회 개최 및 라이브 방송 종사자 3천여 명 온?오프라인 교육 등의 조치를 내놓았다.
뤄핑(駱萍) 구이저우 후이눙윈상(慧農雲商) 농업과학기술회사 클라우드 물류창고 책임자는 "과거에는 농특산물 생산지가 흩어져 있어 소비자의 상품 선택 비용이 높고, 네트워크 판매 루트가 분산돼 있어 물품 발송 비용도 많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비제시는 이런 네트워크 판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재배?가공?판매 루트를 포함한 농특산물 공급사슬 체계를 정돈했다. '클라우드 물류창고+서비스센터+웹사이트+거점+농가'의 통합 경영 모델 구축에 따라 '한 상품 여러 창고 통한 판매' '자잘한 상품 모아 팔기' 등의 목표를 달성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비제시의 네트워크를 통한 소매 판매액은 31억4천900만 위안(약 5천57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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