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상반기 중국 온라인 서비스 소비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상무부가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온라인 관광상품 및 관광지 입장표와 문화·레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4%, 69.8% 증가했다. 온라인 외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소매 판매액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올 상반기 중국 중부·동부·서부·동북 지역 온라인 소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13%, 11.5%, 9.1%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농촌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늘어난 1조1천200억 위안(약 198조2천400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판매 방식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올 상반기 라이브 방송 매출은 1조2천700억 위안(224조7천900억원), 횟수는 1억1천만 회, 상품 수는 7천만 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7조1천600억 위안(1천267조3천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