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상반기 중국의 정보통신 업계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9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국가 차원에서 새로운 정보 인프라 건설을 강화하고 디지털 경제와 실물경제의 심도 있는 융합을 대대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올 1~6월 정보통신 업계가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상반기 통신 업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전체 사업 규모 역시 17.1% 확대됐다. 인터넷 데이터 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등 신흥 사업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9.2% 늘어나 전체 통신업 매출을 3.7%포인트 끌어올렸다. 공신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중국에는 약 294만 개 5G 기지국이 있고 5G 휴대전화 사용자는 6억7천600만 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