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저우산(舟山)항의 일대일로 항로가 이미 125개에 달해 전체 항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오젠훙(毛劍宏) 저장성 하이강(海港)그룹, 닝보저우산항그룹 회장은 18일 '제7회 해상실크로드항구국제협력포럼'에서 닝보·저우산항의 지리적 위치·자원·개방성 등을 적극 활용해 중서부 지역과 일대일로 주변 국가(지역)를 효과적으로 연결했다고 밝혔다. 닝보·저우산항의 연간 화물 물동량은 세계 1위,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세계 3위다. 닝보·저우산항이 보유한 항로는 총 301개로, 200여 개 국가(지역)의 항구 600개 이상과 연결된다. 특히 올해는 중국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구상을 제시한 지 10주년이 된 해로, 닝보·저우산항과 일대일로 주변 국가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1천320만TEU에 달한다. 이는 2013년 대비 74.0% 늘어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