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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中 컴퓨팅 파워 산업 규모 316조원 대, 인프라 설계 지속 강화 예고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7/19 [13:07]

[투데이 포커스] 中 컴퓨팅 파워 산업 규모 316조원 대, 인프라 설계 지속 강화 예고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7/19 [13:07]

(베이징=신화통신) 더욱 스마트해지는 생산라인, 기계학습으로 약물 연구개발과 진료를 보조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에 컴퓨팅 파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관련 정책을 예고하며 컴퓨팅 파워 인프라의 질적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원이 지난 5월 23일 차이나유니콤 구이안(貴安)데이터센터에서 마이크로모듈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다음달 개최될 '2023 중국 컴퓨팅 파워 콘퍼런스'를 앞두고 열린 브리핑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컴퓨팅 파워 산업 규모가 1조8천억 위안(약 316조6천74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사용 중인 표준 랙은 650만 개를 넘었으며 컴퓨팅 파워 규모는 180엑사플롭스(EFLOPS)에 달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데이터 스토리지 규모는 1천 엑사바이트(EB)를 돌파했다.

 

관련 인프라 건설과 함께 컴퓨팅 파워의 통합 응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장윈밍(張雲明) 공신부 부부장(차관)은 컴퓨팅 파워가 정무·공업·교통·의료 등 각 분야에 파고들고 있고 인터넷·빅데이터·AI 등 실물 경제와 깊이 융합되면서 데이터 요소 혁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은 컴퓨팅 파워에 1위안(175원)씩 투자하면 3~4위안(527~703원)의 국내총생산(GDP)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5월 23일 구이저우(貴州)성에서 건설 중인 구이안 화웨이 클라우드 디지털센터 글로벌지휘센터 프로젝트 현장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셰춘(謝存) 공신부 정보통신발전사(司) 사장(국장)은 컴퓨팅 파워 업계 최신 상황을 고려해 컴퓨팅 파워 인프라의 질적 발전 추진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신부는 컴퓨팅 파워의 발전 수요에 따라 ▷연산 구조·방식 및 알고리즘 혁신 추진 ▷CPU·GPU·서버 등 중점 제품의 연구개발 강화 ▷신기술·신제품 응용 추진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컴퓨팅 파워 관련 하드웨어 및 생태 체계 구축을 위해 하드웨어 및 기초·응용 소프트웨어 등을 강화해 산업 기반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컴퓨팅 파워의 네트워크 구축과 응용도 추진한다. 셰 사장은 네트워크 시설과 컴퓨팅 파워 관련 부대시설을 배치하고 네트워크 시스템 구조를 최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업·교통·의료 등 주요 분야에 성숙된 솔루션을 만들고 컴퓨팅 파워를 통해 산업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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