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수십 년 만에 가장 무더운 여름을 맞이한 중국에서 에어컨과 같은 가전 제품부터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까지 여름나기용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메이퇀(美團)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아이스크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다.
냉방 가전의 경우 올 6월 선풍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증가했다.
에어컨 수요도 크게 늘었다. 가전제품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쑤닝이거우(蘇寧易購)에 따르면 지난 6월 22~24일 베이징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섭씨 39도 이상을 기록하자 에어컨 판매가 직전 3일보다 280% 급증했다.
보상 판매 및 가전 교체 서비스 주문도 활발했다. 쑤닝이거우는 에어컨 보상 판매 주문이 총 신규 주문의 40% 이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보상 판매 주문의 60% 이상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자외선 차단 모자, 재킷, 팔 토시 등 자외선 차단 장비의 인기도 높아졌다.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은 지난 6월 12~25일 1선 도시(베이징·상하이·선전(深?)·광저우(廣州) 등 4개 도시)의 선크림 판매량이 전월 대비 64%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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