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난 야시장에서 기회 모색하는 태국 상인들 (02분06초)
밤이 되면 중국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시에 위치한 바이사먼(白沙門) 문화크리에이티브 장터가 활기를 띤다.
장터의 규모는 무려 6만㎡에 달하며 약 한 달 전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 마련된 600개 이상의 가판대에서는 각종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300개의 먹거리 가판대 중 160개 이상은 태국인이 운영하고 있다.
하이커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 장터는 개장 20일 만에 약 80만 명(연인원)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정쓰쓰(鄭思思), 광둥(廣東)성에서 온 관광객] "여기는 태국 분위기가 강합니다. 많은 태국 먹거리가 있죠. 그리고 일부 상인은 태국어를 사용해 마치 태국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린타랏 팁파완, 태국 상인] "이 장터에는 다양한 종류의 태국 음식이 있어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건 팟타이와 똠얌꿍입니다. 중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관광객들이 하이난을 찾는다고 들었습니다. 여기서 사업을 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바이사먼 장터가 중국,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해져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면 좋겠습니다."
[낏띠싹 오사타눈쿨, 태국 상인 대표] "중국에는 투자 및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많은 중국인의 소비력이 강하다는 걸 느꼈고 이 도시에도 많은 관광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곳은 중국 진출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인 것 같습니다. 이 시장에 안착한 후 나중에 사업을 확장해 볼 생각입니다. 타이 마사지나 태국 레스토랑 같은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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