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자율주행 스마트 커넥티드카(ICV)가 상하이 도심을 누비기 시작했다.
'상하이시 푸둥(浦東)신구의 자율주행 ICV 혁신 응용 촉진 규정' 및 구체적인 실시 방안에 따라 ICV 제조사는 '차량 내 운전자와 테스트 안전 요원'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로 푸둥신구 행정구역 내 설정된 도로 구간과 구역에서 ICV 도로 주행 테스트를 '무인'으로 실시할 수 있다.
이에 신화통신 기자가 진차오(金橋) ICV테스트시범구 내 첫 개방된 중점 도로 구간을 체험한 결과 시승 구간의 총거리는 2.7㎞였으며 적은 비가 내릴 시 약 11분이 소요돼 지도 앱(APP)의 예상 시간보다 빨랐다.
승객이 전자 모니터에 지시를 내리자 자동차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도로 상황이 복잡한 사거리에 근접하자 신호등을 식별했을 뿐만 아니라 주행 속도 조정과 차선 변경, 선회를 모두 자동으로 처리했다.
린타이라이(林泰來) AutoX안투(安途) 부총재는 도심 도로엔 사람과 차량이 많고 선회가 복잡하다며 이러한 환경에서의 도로 주행 테스트가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R&D)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ICV 제조사는 도로 테스트를 시작으로 ▷시범 응용 ▷시범 운영 ▷상용화 운영 등 단계를 거쳐야 한다.
리샤오량(李曉亮) 푸둥신구 과학기술경제위원회 부주임은 푸둥이 선제적으로 입법을 추진해 교통보험·사고인정 등과 관련한 명확한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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