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신화통신) 대부분 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들이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 집행위원회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유로바로미터'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5%는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82%는 건설·교통 및 상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한다면 EU가 외부 에너지 공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 중 81%는 석유 및 천연가스 수입 감소와 재생에너지 투자가 EU의 전반적인 안보에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또 82%는 EU가 가능한 한 빨리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EU에 대한 신뢰도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47%는 신뢰, 45%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EU 집행위원회 산하 공식 여론조사 기관인 유로바로미터가 실시했다. 유로바로미터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1일까지 27개 EU 회원국에서 약 2만6천 명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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