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위안=신화통신) 산시(山西)성이 과학기술을 이용한 석탄층메탄가스 (CBM) 추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시성에는 석탄뿐만 아니라 석탄층메탄가스가 풍부하게 매립돼 있다. 산시성 정부는 '과학기술을 통한 석탄층메탄가스 산업 고품질 발전 3년 행동 방안(2023~2025년)'을 발표해 2025년까지 석탄층메탄가스 추출량을 200억~250억㎥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석탄층메탄가스는 '탄광 가스'로 불리며 메탄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비전통 천연가스다. 산시성은 최근 수년간 '선(先) 가스 후(後) 석탄 채취' '가스?석탄 채굴 일체화' 방식을 통해 비교적 완벽한 석탄층메탄가스 추출?개발?이용 공정 기술 체계를 구축했다. 그러나 석탄층메탄가스 매장지의 복잡한 지질구조 등의 영향으로 추출 달성률이 낮으며 생산주기가 짧다는 등의 단점이 있어 과학기술의 뒷받침이 필요해졌다.
이에 산시성은 앞으로 3년간 석탄층메탄가스의 ▷고정밀 탐사 기술 ▷고효율 개발 기술 ▷고효율?고부가가치 이용 기술 등 연구에 힘써 석탄층메탄가스 추출 및 종합 이용 과학기술을 활용한 생산 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시성의 석탄층메탄가스 추출량은 96억1천만㎥로 중국 전체의 약 83.2%를 차지했다. 올 1~5월에만 43억6천만㎥를 추출한 산시성은 올해 100억㎥ 이상의 추출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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