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국제수입박람국에 따르면 CIIE는 세계 500대 기업 및 업계 선두 기업 280개 이상을 유치했다. 기업 상업 전시 구역 계약 면적은 33만㎡를 넘어섰다. 쑨청하이(孫成海) 중국국제수입박람국 부국장은 올 들어 30여 개 국가(지역)에서 홍보 활동을 개최했다며 CIIE 개최 준비는 전시업체 유치에서 투자 유치로 전환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투자 유치 로드쇼, 사전 공급?수요 매칭회 등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바이어를 유치, CIIE 기간 바이어들의 수요와 공급이 정확하게 연결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광중(韓廣中) 포르투갈 청소용품 업체 클린앤클린(Clean&Clean) 산하의 무타(Mootaa) 중국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로 다섯 번째 CIIE에 참가한다며 시험 삼아 한 번 해보지 하는 마음으로 제1회 CIIE에 참가했다가 약 2천만 달러 규모의 생각지도 않은 큰 수주를 따내고 그 뒤로 쭉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CEO는 2018년부터 브랜드의 연간 매출 복합성장률이 30% 이상을 기록했다며 올해 4억 위안(약 7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커피머신 제조 기업 드롱기(De'Longhi)의 쭝옌핑(宗延平) 중 매니징디렉터(MD) "제1회 CIIE에 참가할 당시엔 어떤 모델을 중국에 소개할지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면 제6회 CIIE에선 세계에서 가장 먼저 커피머신 신제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해외 다른 지역 출시보다 1년 앞서 선보이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CIIE라는 큰 플랫폼을 통해 이탈리아식 라이프 스타일이 중국 가정에도 보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6회 CIIE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