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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리창 총리 "중∙미 관계 조속히 정상 궤도로 되돌려 놓길"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7/08 [15:01]

[이슈] 中 리창 총리 "중∙미 관계 조속히 정상 궤도로 되돌려 놓길"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7/08 [15:01]

(베이징=신화통신)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7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리 총리는 세계가 전반적으로 안정된 중?미 관계를 필요로 하며 중?미 양국이 올바르게 잘 지낼 수 있을지의 여부는 인류의 미래와 운명에 관계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성공적인 회담을 진행해 일련의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해 중·미 관계의 진로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상호존중·평화공존·상생협력이야말로 국가와 국가가 잘 지내는 기본적 도리이자 올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화 문명은 역사적으로 평화를 중요시하고 패권과 패릉(?凌?따돌림)을 반대해 왔다고 전했다. 리 총리는 미국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태도를 견지해 중국과 마주 보고 나아가 중?미 관계를 빠른 시일 내에 정상 궤도로 되돌려 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7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난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 (사진/신화통신)

리 총리는 중국과 미국의 경제적 이익이 밀접하게 얽혀있고 호리공영(互利共??상호이익과 윈윈)이 중?미 경제 관계의 본질이기 때문에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양국의 현실적 수요에 부합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발전은 미국에 도전이 아니라 기회이며 위험이 아니라 이익이라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경제 협력의 범정치화?범안보화가 양국의 발전은 물론 글로벌 경제발전에도 이롭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양국이 솔직하고 심층적이며 실무적인 교류를 통해 양자간 경제 분야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중?미 경제관계에 안전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중국과 미국이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해 공동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이 디커플링과 공급망 단절을 추구하지 않고 중국식 현대화 과정을 방해할 의도가 없다며 중국과 함께 양국 정상이 발리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고 소통을 강화해 이견으로 인한 오해를 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거시경제 안정과 글로벌 도전에 대처하는 데 있어 협력을 강화해 미?중 경제의 호리공영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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