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부육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열차, 올 들어 4천500편 운행 (01분37초)
중국의 철도-해상 복합운송 열차가 올 들어 6월까지 서부육해신통로를 따라 4천500편 운행돼 올해 중반 목표를 달성했다.
복합운송 열차는 곡물이 담긴 컨테이너 100개를 실은 채 지난 6월 30일 중국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친저우(欽州)항역에서 출발해 4천500번째 운행을 기록했다.
올 1~6월 서부육해신통로 화물열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22만5천TEU를 실었다.
[자오젠(趙堅), 중국철로 난닝(南寧)국 연해철도공사 친저우항 동역 부역장] "곡물이 담긴 컨테이너를 실은 열차의 평균 검사 시간은 90~120분에서 40~60분으로 단축됐습니다. 이제 열차마다 검사 소요 시간이 1시간이 되지 않아 운송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캄보디아 쌀, 태국 코코넛·망고스틴, 베트남 패션프루트·두리안 등이 점점 더 많은 중국 소비자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충칭(重慶)의 신에너지차, 닝샤(寧夏)의 레드와인, 광시의 뤄쓰펀(螺?粉·우렁이 쌀국수)도 서부육해신통로를 따라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2017년 개통된 서부육해신통로는 중국 서부의 성(省)급 지역과 아세안(ASEAN) 회원국이 공동으로 건설한 무역·물류 통로다. 철도-해상 복합운송 열차는 중국 17개 성급 지역, 61개 도시로 확장됐다.
[신화통신 기자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南寧)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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