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3월 말 중국의 대외채무 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2% 증가한 2조4천9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의 지난달 30일 발표에 따르면 이 중 위안화로 표시된 대외채무 잔액은 전체의 45%를 차지해 지난해 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장기 대외채무 잔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44%로 집계됐다.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은 "올해 중국 경제가 순조롭게 출발하면서 대외채무 규모가 증가했다"며 앞으로 중국의 대외채무 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