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신화통신) 캐나다산불센터(CIFFC)의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캐나다에서 3천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8만여㎢의 면적이 불에 탔다.
29일 기준 캐나다 전역에서 500여 건의 화재가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통제 불능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기상 당국은 6월 초 발생한 산불로 인해 연기가 한때 북미 대륙의 중부에서 대서양 연안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뒤덮었다고 전했다. 캐나다의 오타와·토론토·몬트리올 등 도시뿐만 아니라 미국의 뉴욕·시카고 등 도시의 대기질도 악화됐다. 6월 중순 연기는 유럽 연안 일부에도 영향을 끼쳤다.
캐나다 환경부는 퀘벡·온타리오주에 대기질 경보를 발령했고 가까운 시일 내 두 주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 지수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거나 심각한 오염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 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매년 평균 약 7천300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연평균 약 2만5천㎢의 토지가 불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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