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신화통신) 중국 각지에서 신에너지차(NEV) 수요가 늘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신에너지차를 구입한 중국 충칭(重慶)시 주민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올 5월 71만7천 대로 전년 동월 대비 60.2%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의 신에너지차에 대한 열기와 수요가 증가하자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EV)로 전환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연례 글로벌 전기차 전망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전기차의 선두 시장으로 전 세계 전기차 판매의 60%를 차지했다. 전 세계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의 절반 이상은 중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과 효율적인 성능 말고도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기능은 바로 스마트?인터랙티브 운전 경험이다.
천쓰옌(陳思言) 아웨이타(阿維塔·AVATR) 사업부 책임자는 "30만 위안(약 5천421만원)이 넘는 고급 전기 SUV의 중요한 장점은 스마트 운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신에너지차 판매가 급증하자 시장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국은 전방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 중국은 신에너지차에 대한 구매세 정책을 2027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신에너지차 부문의 발전을 지원하고 자동차 소비를 촉진하기 위함이다. 추정치에 따르면 구매세 정책으로 총 5천200억 위안(93조9천796억원)의 세금이 면제되거나 감면될 전망이다.
중국이 최근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고품질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가 2030년까지 구축돼 신에너지차 개발을 촉진하고 충전소 확대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한(賴涵) 충칭시 량장(兩江)신구 산업촉진국 부국장은 "전면적인 지원 정책으로 ▷자동차 소비 촉진 ▷자동차 기업과 협력해 신에너지차 대중화와 발전 도모 ▷소비 환경 적극 개선 등을 통해 신에너지차 시장의 잠재력을 십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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