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 IBK기업은행(중국) 법인장 "中서 새로운 기회 열릴 것" (02분38초)
한국 출신의 은행원이자 IBK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법인장인 김원섭씨는 최근 2023년 중국 사업 확장 계획에 몰두하고 있다.
김 법인장은 중국 경제가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은행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톈진(天津)에 처음 온 김 법인장은 지금까지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2009년 설립된 IBK기업은행(중국)의 성장을 지켜봤다.
[김원섭, IBK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법인장] "2008년 처음 톈진에 왔을 때 IBK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는 한국 IBK기업은행의 해외 지점 형태였습니다. 중국의 대외개방이 가속화되고 금융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2009년 6월 법인은행으로 전환했고, 이후 현지 진출 한국 기업 지원이라는 본연의 정책 금융 역할을 다하면서도 현지화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IBK기업은행(중국)은 2022년 3월 31일 현재 중국에 8개 지점과 8개 출장소를 두고 있다. 중국 민간 경제의 활력이 커지면서 은행의 주요 고객층도 기존 한국계 기업에서 중국계 중소기업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김 법인장에 따르면 중국은 매우 방대한 시장을 자랑하며 비즈니스 기회도 가득하다.
[김원섭, IBK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법인장] "더불어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산업에 빠른 성장세가 전망됨에 따라 녹색금융을 미래 먹거리로 적극 육성하고 있습니다. 올해 친환경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자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마련 및 영업성장 경평제도를 개정했고 앞으로도 특화된 신상품 출시를 통해 녹색금융 고객만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1992년 수교 이후 중국과 한국 간 경제무역 협력은 꾸준히 강화됐다. 양국 간 교역액은 1992년 50억 달러에서 2022년 3천60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양국 간 쌍방향 투자액은 누적 1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신화통신 기자 톈진(天津)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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