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신화통신) 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 2%로 확정됐다고 미국 상무부가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인 2.6%와는 큰 격차를 보인 수치다.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4.2% 상승하며 이전에 발표된 잠정치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상품과 서비스의 순수출은 7.8% 늘었고 증가폭은 2.6%포인트 확대됐다. 기업의 투자 상황을 반영하는 비주택 고정자산 투자는 0.6%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0.8%포인트 감소했다. 주택 고정자산 투자는 4% 하락했고 하락폭은 1.4%포인트 줄었다.
기여도에 따라 계산하면 개인소비지출, 정부 소비 지출 및 투자, 상품과 서비스 순수출의 경제 성장 기여도는 각각 2.79%포인트, 0.85%포인트, 0.58%포인트로 집계됐다.
미국의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 나눠 발표된다. 미국 상무부는 오는 7월 27일 올해 2분기 GDP 속보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포토&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