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닝=신화통신) '제2회 중국망고산업대회'가 28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바이써(百色)시 톈둥(田東)현에서 개막했다. 대회 기간 중국망고산업녹색발전연맹 연례회의, 중국망고산업 고품질발전대화회, 중국망고박람관 개관식이 함께 열렸다. 동시에 신화(新華)?바이써 망고가격지수가 첫 발표됐다. '망고 특색산업 발전으로 농촌의 전면적 진흥 도모'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망고 우수 품종 재배 ▷품질 향상 ▷브랜드 구축 ▷표준화 생산 등과 관련된 콘텐츠가 전시된다. 또한 중국열대농업과학원?광시?윈난(雲南)?쓰촨(四川) 등지에서 온 전문가?학자?생산자들이 모여 심포지엄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닝위(寧宇) 중국경제정보사 지수사업부 부주임은 개막식에서 신화?바이써 망고가격지수가 망고 시장가격의 '풍향계'로서 시장 거래를 위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망고 산업 발전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관리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써에서 생산된 망고는 125만t에 달했고 품종은 30종 이상이었다. 망고 재배면적과 생산량 모두 중국 전체의 30%에 육박하며, 총 생산액은 134억 위안(약 2조4천23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