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사=신화통신) 케냐의 자연산 건조 멸치 315㎏이 최근 후난(湖南)성 창사황화(長沙黃花)국제공항으로 운송됐다. 이는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로부터 수입한 첫 자연산 멸치다. 창사 해관(세관) 관계자에 따르면 케냐산 멸치는 당국이 수입한 새로운 아프리카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양질의 아프리카 식품 및 농산물이 수입되길 바란다며 중국 소비자의 선택을 풍부하게 하고 중국-아프리카 간 무역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케냐는 해양 수산 자원이 풍부하다면서 탄자니아·소말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 상품 공급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우수한 품질의 식품원료를 중국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수산물 가공업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아프리카 농산물의 대(對)중 수출은 최근 수년간 급속히 증가했다. 중국은 아프리카의 두 번째로 큰 농산물 수입국으로 올 들어 5월까지 161억5천만 위안(약 2조9천141억원) 규모의 농산물과 식품을 아프리카로부터 수입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