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신화통신)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5구의 한 건물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37명이 다쳤다. 이 중 4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랑스 베르투 파리 5구 구청장은 이날 오후 5시쯤 5구에 위치한 이중언어 교육 기관인 파리 아메리칸 유니버시티 2층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폭발 위력이 커 대형 화재로 이어졌으며 해당 건물 주요 부분이 붕괴됐다고 설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상자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밤 사이 큰 불길은 잡혔다며 생존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화재 진압과 구조에 270명의 소방대원과 70대의 소방차가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폭발의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다. 파리 검찰은 1차 조사 결과 폭발이 건물 자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수의 현장 목격자는 폭발 전 가스 냄새를 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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