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신화통신) 중국 최대 해상 유전인 보하이(渤海)유전의 누적 원유 생산량이 5억t(톤)을 넘었다고 중국해양석유(CNOOC) 톈진(天津)분사가 21일 밝혔다. 1965년에 건설된 보하이유전은 중국 현대 해양 석유 산업의 발원지다. 생산이 시작되고 50여 년 동안 50여 개의 석유·가스전과 190여 개의 생산 시설이 건설됐다. 중국의 해양 석유·가스 탐사 기술이 지난 10년간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보하이유전의 생산량도 급격히 증가하며 10년간 누적 석유·가스 생산량이 3억t을 초과했다. 이는 그전 40여 년간의 생산량 총합을 훨씬 뛰어넘는 양이다. 2019년부터 보하이유전은 보중(渤中) 19-6, 컨리(墾利) 6-1, 컨리 10-2, 보중 13-2, 보중 26-6 등 1억t급 석유·가스전 5개를 발견하며 중국 최대 원유 생산 기지가 됐다. 여기에 중국에서 둘째로 큰 석유·가스전을 구축하며 중국의 연간 원유 생산량을 2억t으로 돌려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