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신화통신) 베트남이 올해 1~5월 두리안 수출로 벌어들인 수입이 5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8배 증가한 수준이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1~5월 6만5천t(톤)이 넘는 두리안을 수출했다. 이 가운데 97%는 중국으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열대 과일 소비량이 많은 국가다. 중국 해관(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82만5천t의 두리안을 수입했다. 베트남청과협회에 따르면 1~5월 베트남의 대중 청과 수출액은 8억5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59%를 차지했다. 이로써 중국은 베트남 청과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유지했다. 당 푹 응웬 베트남청과협회 사무총장은 올해 베트남의 대중 청과 수출액이 25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올해 베트남 청과 수출액이 약 20% 증가한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