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용선 경기 (01분)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의 자룬 호수에서 지난 17일 용선 경기가 열렸다.

용선 경기는 중국의 전통 용선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자그레브 대학의 공자학원에서 조직한 활동의 일부였다. 

[크레시미르 주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학 공자학원 원장] "자그레브 대학의 공자학원은 8년 연속 자룬 호수에서 용선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우리가 조직한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올해 22개 팀이 용선 경기에서 경쟁합니다. 역대 가장 많은 팀이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행사는 현지 지역 주민들, 특히 중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매료시켰다.

[사라 드라고사바크, 학생] "정말 마음에 들어요. 용선 축제를 찾은 건 이번이 두 번째예요. 신나게 놀고 있어요."

[보얀 안투노빅, 학생] "저는 중국인의 실용성을 좋아합니다. 또 중국 문화의 다양성과 그 깊이를 사랑합니다."

오는 22일 열리는 용선 축제는 2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 전역과 전 세계에서 열린다.

[신화통신 기자 자그레브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