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성화 채화, 100일 카운트다운 돌입 (01분44초)
'2022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성화가 15일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 100일 카운트다운을 맞아 저장(浙江)성 량주(良渚)고성에서 채화됐다.
이날 흰색 옷을 입은 19명의 채화자가 단상에 올랐다. 그중 한 명이 오목 거울을 사용해 성화를 채화했다. 옥벽(玉璧)처럼 디자인된 거울의 윤곽은 태양 광선을 상징한다.
성화 봉송은 오는 9월부터 진행되며 9월 23일 개막식에서는 아시안게임의 시작을 알릴 성화가 정식 점화될 예정이다.
1년간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항저우는 올림픽 이후 세계 최대의 종합 스포츠 행사인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100일 후, 아시아 전역에서 온 1만 명이 넘는 선수와 관계자들은 저장성에 모여 40개 종목에 걸쳐 483개의 금메달이 걸린 경기에 참가한다.
항저우는 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중국에서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세 번째 도시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56개의 경기장은 지난해 3월 말 완공됐으며 4월부터는 경기 조건 및 인프라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0개 이상의 테스트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약 5만2천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가 모집됐다. 이들은 각자의 역할에 대한 일반·전문교육 수료 후, 대회 경기장 및 대회 관련 현장에서 보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화통신 기자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보도]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포토&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