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화통신) 도신(湯進) 일본 미즈호은행 비즈니스솔루션부 주임연구원은 전기차 사업 분야에서 중·일 양국 산업 간 협력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도신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보급률이 이미 임계점을 돌파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전기차가 어떻게 내연기관차와 경쟁할 것인가 ▷전동화 속도가 얼마나 빠를 것인가 ▷완전한 전동화 실현에 몇 년이 걸리는가 등이 문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 전기차 산업이 강력한 발전 추세를 보이며 앞으로 규모를 키워 세계 자동차 전동화 발전을 이끄는 데 더 큰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 공급업체가 장기적인 기초 연구를 통해 ▷소재 ▷설비 ▷부품 등 영역에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며 중·일 양국이 전기차 산업 분야에서 상호 보완 관계를 통해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자동차 기업이 일류 전기차 브랜드를 만들어 경쟁에서 이기려면 일류의 산업사슬이 필요하므로 중·일이 윈윈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전기차가 세계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일 양국이 ▷기술 협력 ▷자본 협력 ▷해외 협력 등 여러 협력 채널을 통해 상호 보완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일본 자동차 기업의 발전 근황에 대해 그는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일본 자동차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대형 자동차 회사는 중국의 1차 공급업체 수백 곳과 협력하고 있고 그 1차 공급업체는 다시 다수의 2급?3급 공급업체를 이끌고 있다. 만약 일본 자동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부진하다면 일본 계열 자동차 산업사슬에 딸린 수천 개 일본 공급업체 생산과 주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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