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지난 5월 중국의 위안화 신규 대출이 241조원 넘게 증가했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13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5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1조3천600억 위안(약 241조1천144억원) 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천418억 위안(96조557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5월 말 기준 위안화 대출 잔액은 227조5천300억 위안(4경338조7천9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월 말 대비 0.4%포인트 하락했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0.3%포인트 높았다. 5월 주택 대출은 3천672억 위안(65조1천9억원) 증가했다. 이 중 중장기 대출은 1천684억 위안(29조8천556억원) 늘었다. 기업 및 정부출연기관 대출은 8천558억 위안(151조7천248억원) 증가했으며 이 중 중장기 대출은 7천698억 위안(136조5천86억원)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화폐 공급 측면에서 5월 말 기준 광의통화(M2) 잔액은 282조500억 위안(5경15조9천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월 말 대비 0.8%포인트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협의통화(M1)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67조5천300억 위안(1경1천975조949억원)에 달했다. 증가폭은 전월 대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포인트 하락, 0.1%포인트 상승했다. 5월 말 사회융자총량 잔액은 361조4천200억 위안(6경4천90조6천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사회융자총량은 1조5천600억 위안(276조6천348억원) 증가해 전월 대비 3천312억 위안(58조7천317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조3천100억 위안(232조2천761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