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샤사=신화통신) 유엔(UN) 민주콩고 안정화임무단(MONUSCO)이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 이투리주의 난민 캠프가 당일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아 최소 4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성명을 통해 희생자가 대부분 캠프 내 여성과 어린이였으며 최소 12명이 잠을 자던 중 불길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MONUSCO 측은 피습된 캠프 주변에 배치를 늘렸다며 민주콩고 정부에 수사를 개시하고 범인을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콩고 동부는 많은 지방 무장단체와 외국 반정부 무장단체가 활동하고 있어 안보 상황이 좋지 않다. 민주콩고 정부는 2021년 4월 말부터 북키부주와 이투리주에서 계엄령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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