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법원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남성 한 명을 마약 밀매 혐의로 구금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8월 6일까지 구금될 예정이다.
모스크바 지방 사법 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전직 공수부대원이자 현재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미국 남성이 마약 밀매 혐의로 10일 모스크바의 한 지방법원에 출두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해당 남성의 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1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NN은 러시아 측 소식을 인용해 이번 사건에 연루된 남성의 이름이 마이클 트래비스 리크라고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국무부가 관련 언론 보도를 파악했으며 프라이버시 문제로 세부 사항에 대해선 언급하기 곤란하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미국인이 해외에서 구금될 경우 국무부는 가능한 한 빨리 영사 접견을 진행하고 모든 적절한 영사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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